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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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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Only lovers behind alive,2013) 그래요. 이거도 왓챠에는 코미디로 되어있어요 하나도 안웃겨요 왜 도대체 코미디로 해놓는지 알수가 없네 진짜... 그리고 진짜 그 끔찍할정도의 자막... 영어를 잘 못하는 나조차도 이게 맞아? 라고 생각이 들정도의 자막... 오역 모음은 이 블로그를 참고하는게 좋은거 같다 누가 왓챠 평가에 달아놓았네 대사 오역본을 보고나니 코미디 맞는거 같은데? 아무튼 다시는 왓챠에 코미디로 되어있는거 안본다 정신이 좀 이상한거 같아 이사람들... 그걸 떼놓고 본다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정도의 영화? 아니 근데 자막을 떼놓고 볼 수 있긴 한건가? 진짜 무지무지하게 잔잔하다 물론 조금 빡침요소도 있고 아니 자막이 제일 빡치네 진짜 뭐 영화 평가고 자시고가 없어 아무튼 시니컬한 아담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과 하나씩 무언가 잃어가..
레드셔츠(존 스칼지, 폴라북스, 2014) 휴고상 받은 책 읽기 그 4번째 레드셔츠라는 책을 2일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가볍게 읽기 재밌는 책이었다 짐작하는대로 나는 SF를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스타트랙을 몇번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타게이트를 더 많이 보긴 했다) 어떻게 보면 연관이 있지만, 그저 재미를 위한 향만 살짝만 가미가 된 아주 재밌는 책이었다. 책 내용을 조금은 이야기를 해야 할것 같다. 물론 대부분의 책을 읽는 사람들은 소개글을 읽을테고 소개글 정도에 나오는 내용정도는 말해도 될테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 책... 읽으면 읽을수록 [stranger than fiction]이 떠오른다 일단 드라마 속 인물이 실재한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영화는 소설속 인물이 실재한다는게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주요한 차이가 하나가 있는데 여..
부서진 대지 3부작(N. K. 제미신, 황금가지,2019-20) 올해의 목표 휴고상 받은 책 읽어보기 그 첫번째 시리즈 부서진 대지 3부작 (다섯번째 계절, 오벨리스크, 석조하늘) 휴고상은 SF에서 가장 유명한 상이라고 불리우는 상이다 그러니까 이 책도 SF겠지...? 하고 선택을 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3부작의 세권 모두 휴고상이니 얼마나 대단할까?! 결론적으로는 판타지에 가까운 소설이다 과학쪽으로는 영 연관이 없는듯 있는듯 하다 일단 진입장벽이 상당하다. E-book으로 읽었으니 망정이지 거의 초반에는 한장마다 한두개 있는 각주를 따라서 다녀야 한다 그만큼 작가의 상상력이 상당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새로운 세계관에 발을 들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단순히 상황을 묘사하는 식이 아닌 화자가 옆에서 읽어주는듯한 문체로 3권 내내 진행이 된다. 이건 좀 뭔가 캠핑가서 누군..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り,2023)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3부작 마지막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안타깝게도 날씨의 아이는 보지못했지만 음... 평이 썩 좋지 못한거 같긴 하다 하지만 알면서도 보는게 나 아닐까? 아마 조만간 보게 될 거 같다 같이 보고 싶었던 친구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영화 ~.~ 일단 재밌긴 엄청 재밌다 OST도 너의 이름은에 참여한 radwimps가 참여 했는데 이게 또 굉장히 찰떡이다 사실 지금도 유튜브로 틀어놓고 듣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이전 다른 만화와 비슷한건 너무 아쉽다 일단 남자주인공이 하울이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 순간 감독이 신카이마코토가 아니라 미야자키 하야오였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 그 외에도 뭐 너무 첫눈에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에게 빠지는게 아닐까? 하는 느낌? 그것도 인생의 전부를 걸 ..
더 웨일(The whale, 2023) 혼란과 혼돈의 9인 영화모임 그 7회차 또24 더 웨일 이젠 아주 내가 A24팬이라고 인식까지 되었나보다 아아 이 평냉같고 홍대병같은 A24여... 다행히 이쪽은 애프터양부류의 소프트한 영화에 속한다 그리고 그만큼 할 이야기도 많아진다 예전부터 꽤 기대하는 영화였는데 운좋게 모임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 이야기를 나눈다는건 내가 보지 못한 방면에서 새로운 해석을 들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래봬도 어려운 영화는 역시나 아직 나에겐 어려워서 많은 도움이 되는 모임이다 정말 많은 상징과 비유로 점철된 영화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일단 비율부터 잡고 넘어가자 영화로서는 아주 생경한 4:3 비율이다 (찾아보니 그리 생경한건 아닌거 같다만, 적어도 나에겐 생경했다) 그렇다 올림푸스의..
채피(Chappie,2015)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닐 블룸캠프는 디스트릭트9의 감독이다 그리고 14년째 후속이 안나오고 있기도 한 영화다 근데... 혹시 다른 영화를 뭘 만들었는지 기억하거나 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어쩜 이렇게 리니어하게 떨어지는 점수를 보여주는지... 저중 맨 위의 데모닉은 우리나라 제목으로 시그널X:영혼의 구역이라는데 들어본죽도 없고 엘리시움은 영화관에서 나머지 두개는 집에서 화면으로 봤다 이 정도면 디스트릭트9 원툴 감독 아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다른 이름이었다면 저거보단 조금 나은 점수를 받았을거 같다 저정도의 망작까지는 아니고 딱 평작수준의 영화인데 '아하니 이딴 영화 만들거면 디스트릭트9 후속작이나 낼 것이지...!!' 하고 점수를 박하게 주는게 아닐까 내용면으로 따지면 조금 흔한 이야기일지..
미 비포 유 Me Before You(조조 모예스,살림출판사,2014) 근래 책을 안읽고 있는건 아닌데 3부작짜리를 읽고 있느라 책에 대한 감상평을 못남긴지 꽤 된거 같다. (저번달에만 책에 4만원 쓴거 같은디... 왜 아직...) 하긴 파운데이션도 7권짜리를 읽고 모아 썼는데... 아마 이번달 중정도에는 쓰지 않을까? 3부작을 읽던 와중에 같이 영화를 보는 친구가 추천해준 책 본인은 감성이 메마른 사람인데, 이 책을 보고 눈물이 팡팡 났다고 했다 팡팡났다고 하는건 너무 귀여운 단언가? 이번 여행에 한권쯤은 읽을책도 필요하겠다, 심지어 북클럽에도 있겠다 안읽어볼 이유가 없겠지 조금 더 옛날 이야기를 해보면 옛날 옛적, 네이버보다 다음이 웹툰으로 잘나갈 시절에 이림이라는 작가가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처절하고도 어른스러운 웹툰을 몇개 그렸었는데 그 중 하나가 죽는남자라는 웹..
타르(TÁR,2022) 혼란과 혼돈의 소규모 영화모임 6번째 뭔가 끈적할거 같은 이름의 타르 타르는 놀랍게도 주인공 이름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 성분 이름이 아니고 영화모임을 한 이래로 가장 적은 모임이 참여하기도 했지만 4명중 두명이 졸았다는건 처음 있는 일 아닐까 그리고 나 빼고 다 나락행 급행열차 점수를 주기도 했다 그래도 확실히 여러명이서 같은 영화를 보는게 좋은것이 내가 보지 못했거나 몰랐던 부분에 대한 느낌을 들을 수 있단 것이다. 확실히 이 영화는 만약에 책으로 있다면 어마어마한 주석이 달렸을거 같다 당연히 내가 모르는 여러 지휘자들의 이름도 그렇거니와 이쯤은 알지 않을까? 하는 음악의 이름도 서슴없이 스쳐 지나간다 중요한건 아니겠지만, 알고보면 확실히 더 좋긴 하다. 물론 베토벤이나....바흐나... 뭐 대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