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Hereditary,2018)

오늘도 영화-친구와 함께하는 신나는 A24 영화

유전! 늘 보이긴 했는데 역시나 A24라는 말에 망설이게 되는 그 영화

이제는 나도 A24 많이 봤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와 함께

(근데 막상 세어보니 10개밖에 안보긴 했네)

1/31까지 볼 수 있다는 말에 트라이를 해보았다

그리고 역시나

술, 담배, 마약은 해도 A24는 하지 말아야겠다

진짜 정신력 소모가 너무 너무 심한 영화였다

 

일단 이 영화의 감독 다음작은 그 이름도 찬란한 미드소마 되시겠다

여기서 이미 감이 오겠지만

사람을 괴롭히는데에 아주 도가 튼 감독이다

진짜 끔찍하게도 잘만들었는데 끔찍하게도 괴롭힌다

진짜 영화 자체에 빈틈이 없기도 없거니와 

하 진짜 잘만들긴 했는데... 너무 정신력 소모가 심하다

안타깝게도 내가 그쪽 영화에는 너무 나약할정도로 내성이 없긴 하다

덕분에 2시간 7분짜리 영화를 거의 3시간에 걸쳐서 봤다

 

아무래도 그 다음작이 미드소마인 만큼

완성도 자체는 미드소마가 더 높긴 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그 감독 어딜가지 않는지

진짜 끔찍하긴 한데 잘만든 영화에 가깝다

영화는 오히려 같은 A24에서 나온 더 위치랑 조금 더 비슷하다

오컬트적 요소도 그렇고, 뭔가 그런 악마적 활용이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끔찍함은 미드소마랑 비슷하다

미드소마가 조금 더 끔찍하긴 한데

그래도 갸아악 하는 장면은 여전하다

솔직히 지금도 속이 별로 안좋다

타이레놀을 먹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내용은 아리송하다

대충은 알거같긴 한데

아! 완벽히 이해했어! 까진 아닌 느낌

그래도 여전히 무서운 영화임엔 맞다

끔찍한 장면을 제외하면

뭔가 그 사람을 옥죄고 가렵게 하는 공포심이 내내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그 엔딩의 노래는 진짜...왜?

뭔가 정말 뭔가다

 

내일.. 아니 이젠 오늘도 영화관을 가서 영화를 보는데

제목만 보고 가는 영화인 만큼

제발... 제발 힐링영화...

 

 

피라미레이팅

4/5

- 진짜 개같긴 한데 잘만든 영화라는건 부정할수 없음이 더 개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