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넷플릭스는 영화를 안보고 앱스트랙트를 쓰는게 분명하다
그렇지 안고서야 이걸 발레단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쓸리가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발레를 모르거나
둘중 하나는 일단 분명하다.
이런건 좀 검수를 해줬으면 좋겠다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 서스페리아
오며가며 한번쯤 볼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꽤 오랜시간동안 보라고 추천을 받고
마침 비도 오고 그래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우리의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원작이 있는 영화(1977)라던데
조금 더 찾아보니 원작은 거의 차용 수준이고
사실상의 또다른 오리지날 영화같은 느낌이라
원작자가 안좋아했다나...?
이건 교차검증이 된게 아니니 뭐 그렇다 칩시다!
공포영화라고 보기에는... 뭔가 그냥 고어물같기도 하고
또 마냥 고어물이라고 보기에는...
담긴 의미가 많고...
간단히 친구와 함께 보기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영화 아닐까 싶다.
일단 대부분의 특정 연도를 명시하고 시작하는 영화는
그 당대의 사회상을 담은 영화인 것이 많은것 같다.
여기서 오는 눈 여겨야 할점이 한두개가 아님은 분명하다.
1. 그 당시에 굉장히 업신여겨지던 여성을 앞세운다는점
2. 분단시기의 독일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는점
3. 위의 두가지를 오컬트 요소인 "마녀"에 접목한다는점
4. 그 마녀와 어머니라는 역할을 연계시켰다는 점
등 정말 하나하나 까놓고 보면 허투루 볼 영화가 아닌데 싶다는 느낌
물론 중간즘에 나오는 그로테스크한 장면 또한 이건 공포영화야~ 라고 다시 일깨워주는 듯 하다
또한 1,2번의 항목을 적당히 3에 접목하여 우당탕탕 대소동이 아닌 소위 '있어보이는 영화'로 만들어낸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무서운 공포영화로 내가 접근 할 수 있냐고 보기에는...
음... 뭐랄까.. 그냥 징그러운 영화 느낌?
예전에는 분명 내가 무서운 영화를 전혀 못봤었는데
이제의 나는... 현실이 더 무서운 것일까?
피라미레이팅
3.8/5
- 아무리 생각해도 연인과 볼 영화는 아닌거 같음
- 마녀라는 집단과 당시 정치상황을 접목한것은 정말 신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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