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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others/Movie

파묘(2024)

진짜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한국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나... 생각해보니

마지막이 기생충이였다...

이 정도면 혐한인가..?

심지어 OTT로도 한국영화를 안본듯...

아무튼 그만큼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보게 되었다.

 

일단 적어도 나는 이 영화를 공포영화로 인식을 하고 보러 가게 되었다.

무릇 공포영화에 기대하는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공포겠지...

그렇다면 공포라는것은 무엇일까?

내가 영화에서 보통 느끼는 공포란 미지의 무언가에서 오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살인자가 나오는건 미지가 아니니 공포가 아니라 스릴러고

귀신같은게 나와서 똑같이 사람을 죽이면 그건 공포가 맞는거지

그래서 이 영화는 공포였나 하고 물어본다면...

이도 저도 아닌 그 무언가라고 볼 수 있겠다.

일단 전혀 무섭거나 그런 영화가 아님은 확실한데..

그렇다고 스릴러라고 보기엔 한끗 이상하고...

뭐 아무튼 그렇다

더 이상을 말하다간 아무리 생각해도 내용을 건드릴것 같으니 그만 두기로

할 말이 더 있긴 하지만, 너무 스포일링이다 진짜...

 

소재도 재밌고, 캐릭터도 좋았는데..

뭔가 그걸 이끌어 나가는게 상당히 아쉬운 영화였다.

이제 중간중간 막을 구분짓는 영화는 꽤 자주 보이는 일인데

이건 구분 수준이 아니라 아예 1,2를 합쳐놓은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이 경우에도 전작보다 나은 후속작은 없다는게 적용이 된다

그것도 한 영화 안에서

 

물론 이 감독의 이전작들을 하나도 안본 내 불찰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오컬트는 멀고도 험하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요즘 이쪽 나오는 꼬라지 봐서는

이정도면 선녀인거 같기도 하고 말이지..

그래도 곡성은 괜찮았으니 한잔해도 되지 않을까?

근데 또 곡성보다 이 영화를 더 많이 봤네...

영화는 역시 타이밍인가 싶기도 하고...

 

피라미레이팅

2.6/5

- 어른들의 잔혹한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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