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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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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El conde,2023) 또 결국 흑백영화를 지나치지 못하고 보고야 말았다 심지어 포스터도 뭔가 있어보임 넷플릭스는 저런 포스터 아니던데... 이상하다.. 아무튼 뭔가 현실적 판타지 영화다 조금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다 뭔가 거대한걸 말하는듯 싶다가도 아주 그 사소한 무언가로 넘어갈때의 당혹스러움이라니 솔직히 이게 우리나라였으면 나오지 못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일단 실존 정치인이 절대 악으로 묘사될때도 있고 ...뭐 그렇다 사실 그거 빼면 우리나라에서도 나올법 하다 그렇기에 아주 대담한 영화이다 그리고 실존인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라서 더 현실에서 떨어져 있는듯한 아이러니도 준다 요즘들어 어째 예전보다 흑백 영화가 더 자주 보이는듯한 기분은 정말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눈에 보이는대로 좀 봐야겠다! ..
서스페리아(Susperia,2018) 확실히, 넷플릭스는 영화를 안보고 앱스트랙트를 쓰는게 분명하다 그렇지 안고서야 이걸 발레단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쓸리가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발레를 모르거나 둘중 하나는 일단 분명하다. 이런건 좀 검수를 해줬으면 좋겠다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 서스페리아 오며가며 한번쯤 볼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꽤 오랜시간동안 보라고 추천을 받고 마침 비도 오고 그래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우리의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원작이 있는 영화(1977)라던데 조금 더 찾아보니 원작은 거의 차용 수준이고 사실상의 또다른 오리지날 영화같은 느낌이라 원작자가 안좋아했다나...? 이건 교차검증이 된게 아니니 뭐 그렇다 칩시다! 공포영화라고 보기에는... 뭔가 그냥 고어물같기도 하고 또 마냥 고어물이라고 보기에는... 담긴 의미가 많고....
유전(Hereditary,2018) 오늘도 영화-친구와 함께하는 신나는 A24 영화 유전! 늘 보이긴 했는데 역시나 A24라는 말에 망설이게 되는 그 영화 이제는 나도 A24 많이 봤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와 함께 (근데 막상 세어보니 10개밖에 안보긴 했네) 1/31까지 볼 수 있다는 말에 트라이를 해보았다 그리고 역시나 술, 담배, 마약은 해도 A24는 하지 말아야겠다 진짜 정신력 소모가 너무 너무 심한 영화였다 일단 이 영화의 감독 다음작은 그 이름도 찬란한 미드소마 되시겠다 여기서 이미 감이 오겠지만 사람을 괴롭히는데에 아주 도가 튼 감독이다 진짜 끔찍하게도 잘만들었는데 끔찍하게도 괴롭힌다 진짜 영화 자체에 빈틈이 없기도 없거니와 하 진짜 잘만들긴 했는데... 너무 정신력 소모가 심하다 안타깝게도 내가 그쪽 영화에는 너무 나약할정도로 ..
사이버펑크:엣지러너(Cyberfunk: Edgerunners,2022) 물론 난 이게임이 나오자마자 정가를 주고 샀다 그리고 기대한만큼에 훨씬 못미치는 게임이긴 했지만, 나름 스토리를 잘 찍먹하고 나왔지 CDPR... 너를 증오한다...하지만 1660ti는 잘 샀지... 바꾸고싶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게임원작의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굉장하다! 라는 말을 들은터라 나온지 3일만에야 보고 말았다 그리고 말 그대로 대단한 애니메이션임에 동의하는 바이다 물론 내가 하는짓이 오타쿠에 가깝다고는 해도 아쉽게도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많이 본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원나블은 다 안봤고... 우리때의 양대만화 드래곤볼, 슬램덩크도 안봤으니... 물론 넷플릭스를 시작하면서 조금조금은 보고는 있지만 오타쿠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무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
로우(Raw,2016) 이미 망가져버린 내 뇌를 한번 더 망가트리고자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영화를 한편 더 보았다 실제로 뇌를 뜯어볼 순 없겠지만 미워도 다시 한번의 느낌으로 시도를 해보았다 근데 진짜 영화에서 그럴줄은 몰랐는데요....;; 티탄 이전의 영화인 로우를 보고 느낀 두가지는 1) 그래도 전작인만큼 조금 더 볼만하다 2) 도대체 5년사이에 뭘 해야 다음작을 저렇게 만들까? 이다 물론 여전히 감독의 이상성욕은 여전했고... (아니 전작이니 만큼 여기서 시작해서 티탄을 만들었다고 보는게 맞겠지) 그럼에도 후속작보다는 더 직관적이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이 비유를 참 많이도 쓰는거 같은데 (더 위치,하이라이프,나의마더 등등) 영화를 보면서 성경의 이야기인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는건 기..
벨파스트(Belfast,2021) 흑백은 참으로 기묘하다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의 무수한 회색들로 수많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흑백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벨파스트가 오늘의 리뷰 대상 영화이다 일단 흑백필름 유저로서, 또 흑백 영화는 지나칠 수가 없는 대상이다 보통의 흑백영화는 흑백에 컨트라스트를 주어서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에서는 꽤나 특이하게도 미드톤의 영상을 주로 사용해서 수많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몽환적이고도 따뜻하게 표현해냈다 마치 사진을 한장한장 찍어서 영화를 만들어 낸듯이 아름다운 장면들은 덤이다 기묘하게도 영화속의 영화나 시간선이 다른 장면들은 컬러를 사용하여 매우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상기한것처럼 이 영화는 정신이 없을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한시간 반동안 ..
크리미널: 영국 S1,2 (Criminal: UK S1,2, 2019~) 저번에 이어서 오늘도 드라마 두시즌을 보고 왔다 사실 두시즌이라기에는 S1가 3편 S2가 4편으로 부담없이 하루~이틀이면 볼 수 있는 양이다. 한창 미드를 많이 볼때 수사물을 많이 봤었다 뭐 크리미널 마인드라던지, 라이 투 미라던지, 하와이 파이브 오, 본즈... (근데 놀랍게도 CSI를 안봄.. 너무 볼게 많기 때문에..) 다양한 수사물을 봤었는데 이 드라마는 수사물과는 조금 결을 달리한다. 보여주는거라고는 오직 피의자와 신문자의 대화. 그리고 신문자들간의 대화뿐이기 때문이다 범죄현장 회상? 그런거는 존재치 않는다. 오직 대화뿐이다. 그렇다고 치열한 두뇌싸움을 보여주는 드라마? 그 또한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어느정도 수사기법을 차용한듯한 장면을 보여주긴 하지만. 예전 웹툰으로 따지자면 마사토끼의..
욕조속의 여자(The girl in the bathhub,2018) 순전히 이 영화를 본 것은 클릭을 잘못해서 보게 된 것이다. 그저 나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관련 영화가 뭐 있는지 보고자 한건데 그만 클릭이 되어서 시작을 해버리고 만 영화이다. 솔직히 운명이 있다면 그런게 아닐까 싶다 FPS를 그렇게 해대는 나인데, 에임하나 잘못두어서 시작한 영화가 어쩌면 내 이야기를 하는거같은 느낌을 주는건 운명이 아닐까 뭐 그런 운명론이야기는 내 일기장에나 쓰도록 하고 이 게시글은 영화 리뷰니까 영화 이야기를 주로 해보자 일단 이 영화를 잘못클릭했음에도 보게 된 이유는 이미 결말이 나와있는 상태에서 죽은자가 화자로 나오는 참신한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으로 따지자면 옛날 콜롬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아니 드라마 말고 책. 난 그 드라마를 보기엔 너무 어리다 (196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