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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others/Netflix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2019)

이 영화는 미친 영화다

여러모로 봐도 그렇다.

일단 사진찍는 사람들이 환장할 파트로

영화 자체를 모두 필름을 사용해서 찍었다 한다.

나도 여러번 사용한 Kodak 5222,double-X를 사용해서 찍었다는데(외국 위키에서 발췌)

그 또한 놀라운 일이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필름을 썼을까

이 필름의 결과물

 

Psite

 

p-bulk-drum.tistory.com

실제로도 영화를 보다보면 필름의 그레인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그리고 사진적 측면으로도 분명 따라해보고 싶은 욕망이 드는 필름이다

 

내용적으로도 이 영화는 미쳤다.

등장인물이라고는 딸랑 2+a가 나오는데

하나같이 미쳐돌아간다.

진짜 내가 미칠 지경이다.

만약에 당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고, 영화를 추천해야 한다면

이 영화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것을 권장하는바이다.

 

내용적으로 재미가 있다! 이거보다는

예술성에 가까운 영화이다

영화는 내내 온갖 상징물들로 점철되어 있고

시간에 따라 파멸해가는(스포인가?) 인물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경악이 느껴지지만,

폐쇄된 공간안에서 내재된 욕망들을 잘 표현해 낸 영화이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생각 하게되는것을 예전에는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내 앞날 생각하기도 바쁨)

그런 요구를 잘 충족시켜주는 영화이다.

결말을 보고 다시 한번 재정주행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가끔 문과적 어두운 감정을 받고 싶을때 보면 좋을 영화이다.

 

피라미레이팅

4/5

-재미로 따지면 논외의 영화

+하지만 이런 영화도 본인의 교양을 위해서 볼만함

++ 필름 사용자들은 흥미롭게 볼 수 있을것

-절대 여자친구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과 보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