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영화를 틀었을때 든 생각은
흠... 뭔가 옛날느낌을 컨셉으로 한 영화인가? 였다
그리고 다시 봤을때 이 영화는 1983년도 영화라는걸 알게 되었다.
하긴 그도 그럴것이... 요즘 비디오라는 단어를 쓰긴 하나...
어디 VHS도 못보고 자란 사람들이...
그리고 두번째 든 생각은
이걸 밥쳐먹으면서 보게 된 내가 레전드라는 생각이었다
설명에서 알아 차렸어야 했는데...
설명이 좀 마일드하게 되어있긴 했지...
그래도 18세인거에서 알아봤었어야 했다.
하필 또 삼계탕을 해먹어서...
뭐 첫느낌은 그랬다 치고,
그 시대의 SF는 어떨까 하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보게 된 영화다
스타-워즈를 입문한 사람에게 가장 큰 진입 장벽은
아무래도 4,5,6의 CG아닐까?
스타워즈 6가 나올때쯤 나온 영화의 CG란... 참으로...
그래요 역시나 어렵긴 합니다
다만 그 당시의 감성과 최선이 담긴 소품들에 그만 눈물을 훔치고 말았습니다.
아니 또 어디까지 가는거야 이야기가
아무튼 대부분의 SF+디스토피아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귀결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희망과 공포]
아까 언급한 VHS가 위키 기준 76년도 릴리즈
베타기준 75년이므로 영화 기준으로 보면 확실히 최신 기술이다
지금 우리로 따지면 뭐가 있겠냐..
음... 딱 오큘러스 퀘스트가 19년도 쯤에 나왔고..
개념은 꽤 예전부터 있었으니 지금 우리가 풀다이브 VR가지고 영화를 만드는거라 보면 되겠다
실제로 이 영화도 영상매체에 대한 그 당시의 공포를 영화로 풀어낸 영화이다.
솔직히 영화 자체는 너무 오래되었고, 지금까지 늘 제창했듯이
잔인한것에 대한 역치가 낮은 나인지라
점수를 좀 낮게 주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스미디어에 대한 공포를 직관적으로 잘 풀어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실 너무 직관적이라 문제긴 하다.
조금 스토리가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그 아쉬운점이 오히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는것 같다
보이지만 /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무기력함
그렇게 생각한다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가진 영화가 아닐까?
피라미레이팅
(주고싶진 않지만) 3.8/5
- 앞으론 또 어떤 기술이 우리에게 다가와 변화를 가져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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