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수업시간에 배우기를 2시는 따뜻한 시간이라 배웠는데
배움이 무색하게 춥기만 하다
마치 '야 너정도면 행복한편이지- 너보다 불행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소리를 들은 기분이다
상대적으로라는 말은 정말 여러모로 편리하면서도 끔찍한 말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말은 절대적으로는 낮을수도 있고,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하지만 비교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니 이만큼 편리한말이 어딨겠는가
물이 반정도 있음에도 누구에겐 부족할수도, 누구에게는 차고 넘칠수도 있는법이지
너무나 추운 2시에도 만족할수도 있고, 봄의 2시를 그리워 할 수도 있을것이다
-눈이 오던 1월 18일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