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라운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나더 라운드(Druk, 2020) 아 매즈 미켈슨이여... 그는 정말 연기의 신이란 말인가 한니발에서는 먹방을 그렇게 하시더니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술을 땡기게 한다 indeed 처음에 황금종려상 마크가 화면을 채울때 솔직히 불안했다 그간 내가 이해하지 못한 수많은 수상작과 후보작들을 생각하면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달랐다 술로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영화는 무기력한 중년들의 성장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예전에 아주 짧은 몇편이지만, 술도녀라는 드라마를 본적이 있고 (원작인 웹툰은 이미 다보긴 했지만)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늘 그렇듯 감정을 심하게 흔드는 영상은 보기가 힘들고 이 경우는 심각한 부끄러움에 이입이 되어서 다시는 쳐다보지 못할 드라마가 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저 중년들이 취해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아주 천진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