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농담이다(김중혁, 민음사, 2016) 제주도에서 읽은 두번째 책 일단 제목부터가 굉장히 읽고싶게 생기지 않았는가? 놀랍게도 이 책은 SF이다 아무튼 우주가 나온다 뒤의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이 책을 쓰기위해 우주관련 도서도 꽤 읽었다한다 사실 그걸 느낄만한 부분이 별로 없기는 하다 생각보다, 아니 생각만큼 우주-과학적 요소는 크게 없기 때문이다 책 제목의 값을 하는지 책의 반절은 농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쩌면 이 책의 이야기를 농담이 이끌어 내는것 같다 하지만 농담이라는 말보다 사실은 해학이라는 말이 더 와닿을 것 같다 엄마를 잃었을때의 아픔도, 가족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의 경험도 스탠딩-코미디언인 주인공에게는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되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농담이라는 가벼운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 그 무대에서의 모습의 기저에는 많은 아픔과 슬픔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