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와 역시나로 점철된 영화
오늘의 SF, 보이저스이다.
워낙에 또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에 외행성으로 인류를 보내는 영화는 많고
또 사실 거기서 거기인 영화긴 한데, 이 영화는 너무나 놓친게 많아서 아쉬운 영화였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약간 열화판, 아니 많이 열화판 하이라이프정도 되려나?
어느정도 성경에서 모티브를 따온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가 있듯이
여기에는 블루라는 것이 있다는점.
뭐 성경에서는 먹어서 문제이지만 여기서는 안먹어서 문제이긴 한데...
아무튼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은 갖은 욕망을 깨달아가며 일어나는 우당탕탕 대소동 영화이다
사실 이 분류 존엄은 한국이 기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이 있는데
왜 그렇게 권수가 많았는지를 알게 된 작품이었다.
고작 한시간반으로 담기에는 너무나도 가볍고 깊이가 없이 묘사되었다
물론 86년밖에 안되는 우주비행도 덤
근데 86년동안 갈 수있는 행성중에 살만한 행성이 있는걸까..?
2015년에 발견된 GJ 1132b라는 행성이 39광년정도 떨어져 있다니
여기를 86년만에 갈려면 거의 0.5광속에 육박하는 속도로 달려가야 하는데...
그정도 과학발전이면... 죽어가던 지구도 살리겠네...
아무튼 뭐 더 가까운 행성이 있을수도 있고, 뭐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아무튼 뭔가 사실 흥미진진할 수도 있는 주제들과 구성을 가지고서
너무 한정적이고 얕게 표현한게 치명적인 영화가 되겠다
차라리 1세대 2세대 3세대정도로 나눠서 3부작을 했으면 더 재밌었을 수도 있겠다
근데 황금나침반마냥 또 1부만 나오고 망해서 안나오겠지?
피라미레이팅
2.5/5
-그렇다고 막 재미가 없는정도는 아닌
-클리셰는 잘쓰면 좋은데 못쓰면 그저그런 영화가 되어버리는 것
- 3부작은 아니더라도 3시간짜리 영화라도 했었으면 어땠을까..? 어차피 넷플릭스에 올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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