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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others/Netflix

슈퍼 에이트(Super eight,2011)

 

문득 쌍제이의 영화가 눈에 띄어 보게되었다

알다시피 쌍제이는 스타워즈의 아버지쯤 되는 인간이다

그리고 스타워즈는 죽었지

몰랐는데 스티븐 스필버그도 같이 찍은 영화란다

어쩐지 영화 내내 가족이 나오더라니

이런 비슷한 전개의 SF가 하나 있는데

이 영화가 나오기 6년전에 나온 우주전쟁이다

귀신같은 가족애, 거짓말같은 외계인의 짜잔-등장

다른점이라면 우주전쟁은 거의 몰살수준이라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괜찮은 영화였다

귀신같이 주인공아이의 방 한구석에 스타워즈 책? 포스터? 같은게 있는점 빼고는

그나저나 왜이리 미국애들은 너-드같은 애들을 SF영화의 주인공으로 쓰는걸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너드 그 자체지

생각해보면 under the dome이라는 드라마도 그렇고
기묘한 이야기도 그렇고

하나같이 뭔 서울시 따릉이같은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너드가 SF의 주인공이다

그.. 인싸들은 과학에 관심이 없나..?

유사과학같은 MBTI나 믿고 말이야 에잉..

그래도 여기 너드는 8mm 필름이 들어가는 카메라로 영화를 찍는

생산적 너드인점이 참신하다

영화를 찍는걸 보여주는 영화라니

참고로 영화가 끝난 뒤 쿠키형식으로 그 결과물을 볼수 있으니 참조하자

 

영화는 전반적으로

군대-외계인

군대-아빠

아빠-아들

아빠-남의집 딸래미 아빠

아들-아들래미친구

등의 갈등이 있어서 여러가지 방면의 갈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 그 각각의 스토리가 그렇게 깊이감이 있진 않았지만

즐거웠으면 오케이입니다

또한 극중 최-악이라고 볼 수있는 군대의 깊이감 없는 악역이 조금 아쉬웠다

우리나라로 치면 외계인 고문해서 기술 빼먹는 이재용이 악역인 셈인데

그냥 너무 대놓고 트롤링을 해서 조금 아쉬운점

하지만 아들과 남의집 딸래미의 쥬-시한 로맨스도 볼 수 있고

어딘가 하나같이 하자가 있는 친구들의 프랜드십도 볼 수 있고

그리고 아빠와 아들을 통한 가족의 심경변화도 볼만한 줄거리였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그 변화의 정점을 만들어내는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꼬맹이들의 유쾌한 반란같은 연기력도 아주 볼만한 관점

 

피라미레이팅

4/5

-쌍제이놈... 스타워즈 살려내라... 살려내!

+넷플릭스에서는 명작반열...진짜 선녀같은 영화다